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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내일 손정의 회장과 회동…AI·반도체 투자 논의

SBS Biz 김완진
입력2025.12.04 12:12
수정2025.12.04 13:28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5부 요인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납니다.


   
대통령실은 오늘(4일) "이 대통령이 내일 오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일행을 만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분야 협력, 인프라 투자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해 배경훈 과기부총리, 김정관 산업부장관 등이 배석합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AI 3대 강국' 이라는 정책 목표를 위해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잇달아 회동한 바 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오라클, 오픈AI 등과 전세계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이 대통령은 국빈 방문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초기 투자만 30조원 규모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손 회장이 내일 회동에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관련 의견을 주고받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배경입니다.

손 회장은 과거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초고속 통신망 관련,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온라인 게임 육성,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사물인터넷·인공지능 등 당시 미래 성장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을 공유한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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