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앤트로픽CEO "엔비디아칩, 中판매 안돼…판매시, 감시국가 될 것"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4 11:32
수정2025.12.04 11:34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타임스(NYT)의 '딜북 서밋' 행사에 참석해 사회자인 앤드루 로스 소킨 NYT 칼럼니스트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의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의 첨단 칩을 중국에 판매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현지시간 3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딜북 서밋' 행사에 참석해 민주주의 국가가 먼저 AI 발전을 이루기 위해 반도체 수출을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모데이 CEO는 "AI 모델이 계속 발전하면 데이터센터 안에 천재를 가득 보유한 나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주의 국가가 먼저 그 지점에 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만약 권위주의 국가가 (먼저) 도달하면 그들은 정보·국방·경제적 가치·연구개발(R&D) 등 모든 면에서 우리를 압도하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자국민을 억압하고 완벽한 감시국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엔비디아 출신 中 AI칩 업체, 상장 첫날 5배 올라
넷플릭스, 할리우드 접수 초읽기…"워너와 단독 인수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