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만원짜리 폰인데 보험은 불가?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2.04 11:24
수정2025.12.04 11:54
[앵커]
요즘 스마트폰 가격이 수백만 원대를 웃돌면서 휴대폰 보험은 필수품처럼 여겨지는데요.
두 번 접는 갤럭시Z 트라이폴드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가 자체 보험인 삼성케어플러스를 도입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트라이폴드 출시가 임박한 상황인데, 보험 혜택이 아직 확정이 안 됐습니까?
[기자]
국내 출시까지 약 일주일 앞두고 있음에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우선 삼성케어플러스는 한 달에 수천 원에서 1만 6천 원가량 부담하면 60개월까지 삼성전자 제품의 수리비 등을 보장해 주는 보험 상품입니다.
프리미엄 상품 기준 파손 수리비의 20%만 부담하면 되고, 분실해도 출고가 30%를 부담하면 새 상품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번 모델의 경우 워낙 가격대가 있다 보니 삼성케어플러스에 포함시킬지를 두고 내부 논의 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스페셜에디션 수준으로 적게 생산하는 데다 처음 내놓는 모델이다 보니 보험사에서도 적정 가격을 두고 애를 먹고 있는 겁니다.
[앵커]
삼성케어플러스에서 빠진다면 소비자들 부담은 상당하겠어요?
[기자]
폴더블폰의 경우 수리비가 비교적 비싸기에 소비자들 사이에선 필수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트라이폴드는 삼성의 첫 두 번 접는 형태의 디스플레이라 수리비 또한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1회 50% 수리비를 삼성전자가 부담해 준다곤 하지만, 단말기 가격만 359만 400원에 달해 보험이 없다면 소비자의 수리 부담이 커집니다.
특히 이번 모델이 자급제로 판매된다는 점도 부담을 더합니다.
통신사와 협업 모델이 사실상 없기에 통신사 자체 보험 서비스에 기댈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여러 보험사들과 논의 중"이라면서 "단말기 가격이 상당히 올라간 만큼 소비자들에게 적정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두고 보험사와 출시 전까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가격이 수백만 원대를 웃돌면서 휴대폰 보험은 필수품처럼 여겨지는데요.
두 번 접는 갤럭시Z 트라이폴드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가 자체 보험인 삼성케어플러스를 도입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트라이폴드 출시가 임박한 상황인데, 보험 혜택이 아직 확정이 안 됐습니까?
[기자]
국내 출시까지 약 일주일 앞두고 있음에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우선 삼성케어플러스는 한 달에 수천 원에서 1만 6천 원가량 부담하면 60개월까지 삼성전자 제품의 수리비 등을 보장해 주는 보험 상품입니다.
프리미엄 상품 기준 파손 수리비의 20%만 부담하면 되고, 분실해도 출고가 30%를 부담하면 새 상품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번 모델의 경우 워낙 가격대가 있다 보니 삼성케어플러스에 포함시킬지를 두고 내부 논의 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스페셜에디션 수준으로 적게 생산하는 데다 처음 내놓는 모델이다 보니 보험사에서도 적정 가격을 두고 애를 먹고 있는 겁니다.
[앵커]
삼성케어플러스에서 빠진다면 소비자들 부담은 상당하겠어요?
[기자]
폴더블폰의 경우 수리비가 비교적 비싸기에 소비자들 사이에선 필수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트라이폴드는 삼성의 첫 두 번 접는 형태의 디스플레이라 수리비 또한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1회 50% 수리비를 삼성전자가 부담해 준다곤 하지만, 단말기 가격만 359만 400원에 달해 보험이 없다면 소비자의 수리 부담이 커집니다.
특히 이번 모델이 자급제로 판매된다는 점도 부담을 더합니다.
통신사와 협업 모델이 사실상 없기에 통신사 자체 보험 서비스에 기댈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여러 보험사들과 논의 중"이라면서 "단말기 가격이 상당히 올라간 만큼 소비자들에게 적정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두고 보험사와 출시 전까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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