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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3년 연임 성공

SBS Biz 오수영
입력2025.12.04 11:24
수정2025.12.04 12:03

[앵커]

진옥동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진 회장은 연임에 성공해 오는 2029년 3월까지 임기를 수행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수영 기자, 발표가 방금 나왔죠?

[기자]

회추위는 10여분 전인 11시 40분 차기 회장 후보를 선출해 발표했습니다.

오늘(4일) 오전 진옥동·이선훈·정상혁 후보 순서대로 최종 면접이 진행됐는데요.

후보들이 면접에 앞서 밝힌 포부 들어보시겠습니다.

[진옥동 / 신한금융그룹 회장 : 지난 3년에 대한 평가 하고, 앞으로 신한이 50년, 100년을 이어가기 위해서 어떤 게 필요할 것인가, 그리고 저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한 얘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선훈 /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 본격적인 투자의 시대를 맞이해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면접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입니다.]

[정상혁 / 신한은행장 : 선배님들이 잘해주신 그 성(신한은행)을 제가 물려받아서 안 무너지도록, 또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신한그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차분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업계에선 진옥동 현 회장 연임 가능성을 높게 봐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신한금융에선 첫 임기를 끝낸 뒤 2연임에 실패한 회장이 없었습니다.

또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건전성·수익성 유지 측면에서 진옥동 현 회장에 합격점을 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신한금융 내 정통 '일본통'인 진옥동 회장에 대한 최대주주 재일교포 주주들의 신임이 높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현장 영업 경력이 많은 진 회장은 앞서 신한은행 오사카지점장, SBJ법인장 등을 지낸 후 2019년 3월부터 4년간 신한은행장을 거쳐 2023년 3월 신한금융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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