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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4천선 내줘…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 상승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04 11:24
수정2025.12.04 11:37

[앵커]

코스피가 장중 4,000선을 다시 내주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4,000선을 지지선으로 삼고 하락권을 맴돌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역시 초반 상승 이후 하락 반전하면서 6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상승 행진이 멈출 위기에 처했습니다.

김종윤 기자, 코스피 현재는 어디쯤에 있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개장 후 4,018로 하락 출발한 뒤 4천 선에서 공방을 벌이다 4,000선을 내주고 현재는 3,98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코스닥은 초반 상승세로 시총이 장중 첫 5백조 원을 넘었지만 현재 920선으로 하락 반전했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나흘 만에 순매도로 전환해 6,000억 원을 내다 팔고 있고, 기관도 1,900억 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개인만이 7,800억 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MS발 악재에 반도체주 매물이 쏟아지면서 SK하이닉스는 3% 하락해 53만 원으로 내려왔고, 삼성전자는 1%가량 떨어졌습니다.

미국이 한국 차 관세를 15%로 소급 인하한다고 관보에 실으면서 자동차주는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지목한 로봇산업 관련주는 동반 강세입니다.

해킹 정보 유출이 8천 건 추가 확인된 넷마블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에임드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백% 오른 따따블을 기록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1원 내린 1,467원에 문을 연 뒤 1,470원대로 소폭 올랐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 증시는 어땠습니까?

[기자]

다우지수는 0.86% 올라 4백 포인트 넘었고, 나스닥과 S&P지수도 각각 0.17%와 0.30%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부 AI 제품 판매 목표치와 할당량을 낮췄다는 보도에 2.5% 하락했고, 엔비디아랑 아마존도 1%가량 떨어졌습니다.

반면 월가가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한 알파벳은 1.46% 올랐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로봇산업 지원 추진에 피지컬 AI 관련주인 테슬라는 4% 넘게 급등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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