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국회 선 쿠팡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SBS Biz 안지혜
입력2025.12.03 17:37
수정2025.12.03 18:38
[앵커]
쿠팡이 3천만 명이 넘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한 지 닷새째가 됐습니다.
국회에서는 이틀째 쿠팡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현안 질의가 열렸습니다.
오늘(3일)은 고객 결제 정보가 유출됐는지, 또 피해자 보상 관련한 문제와 관련해 집중 질의가 이어졌는데요.
안지혜 기자, 이번에 일부 고객의 공동 현관문 비밀번호까지 털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큰 상황입니다.
여기에 결제 정보까지 유출됐다면 완전히 또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는 건데, 결제 정보는 괜찮은 겁니까?
[기자]
쿠팡에 따르면 아직 신용카드 정보나 계좌번호 등 결제 관련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박대준 / 쿠팡 대표이사 : (결제 정보는)망 분리가 돼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침해 흔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쿠팡의 설명이 맞는지는 확인이 필요한데요.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현재 조사중이고 아직 결제 정보 유출과 관련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어제(2일)부터 쿠팡페이 현장점검에 들어갔다"라면서 "유출 정황이 확인되면 즉시 검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번 사태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고객들 보상과 관련한 얘기도 나왔다고요?
[기자]
쿠팡은 조건부로 고객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보상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는 피해 범위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면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강명구 / 국민의힘 의원 : (고객 전원에 대한)보상 계획은 잡고 계세요? 보상 시점은 언제쯤 하실 예정이에요.]
[박대준 / 쿠팡 대표이사 : 피해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오늘 현안 질의에서는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는데요.
여야 의원들은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책임자인 김 의장이 계속적으로 국회 출석을 피하고 있다며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쿠팡이 3천만 명이 넘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한 지 닷새째가 됐습니다.
국회에서는 이틀째 쿠팡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현안 질의가 열렸습니다.
오늘(3일)은 고객 결제 정보가 유출됐는지, 또 피해자 보상 관련한 문제와 관련해 집중 질의가 이어졌는데요.
안지혜 기자, 이번에 일부 고객의 공동 현관문 비밀번호까지 털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큰 상황입니다.
여기에 결제 정보까지 유출됐다면 완전히 또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는 건데, 결제 정보는 괜찮은 겁니까?
[기자]
쿠팡에 따르면 아직 신용카드 정보나 계좌번호 등 결제 관련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박대준 / 쿠팡 대표이사 : (결제 정보는)망 분리가 돼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침해 흔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쿠팡의 설명이 맞는지는 확인이 필요한데요.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현재 조사중이고 아직 결제 정보 유출과 관련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어제(2일)부터 쿠팡페이 현장점검에 들어갔다"라면서 "유출 정황이 확인되면 즉시 검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번 사태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고객들 보상과 관련한 얘기도 나왔다고요?
[기자]
쿠팡은 조건부로 고객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보상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는 피해 범위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면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강명구 / 국민의힘 의원 : (고객 전원에 대한)보상 계획은 잡고 계세요? 보상 시점은 언제쯤 하실 예정이에요.]
[박대준 / 쿠팡 대표이사 : 피해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오늘 현안 질의에서는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는데요.
여야 의원들은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책임자인 김 의장이 계속적으로 국회 출석을 피하고 있다며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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