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년 8∼12년에 걸쳐 단계적 연장 제시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3 17:14
수정2025.12.03 18:17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 제1차 본위원회의에서 위원장을 맡은 소병훈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정년연장을 퇴직 후 재고용과 결합해 8∼12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일 국회와 노동계 등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단계적 법정 정년연장과 재고용을 결합한 3개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소위에서는 2028년 정년 연장을 시작해 2036년까지 2년에 1년씩 늘리는 방안이 첫 안으로 제시됐습니다.
2안의 경우 2029년 시작해 2039년까지 10년간 늘리는데, 61·62세로는 3년에 1년씩, 63·64세로는 2년에 1년씩 늘립니다.
3안은 2029년 시작해 2041년까지 12년간 3년에 1년씩 늘리는 방안입니다.
민주당은 여기에 정년연장이 단계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65세가 되기 전 정년을 맞이할 사람들을 퇴직 후 1∼2년 간 재고용하는 안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법안을 연내 추진한다고 지난 6월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연내 입법을 목표로 정년연장특위에서 노사 간의 이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안은 초안이자 예시안으로,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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