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쿠팡페이 결제정보 유출 정황 확인되면 검사 전환"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2.03 17:06
수정2025.12.03 17:48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쿠팡페이 현장점검에서 결제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되는 즉시 검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찬진 원장은 오늘(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국민의 카드 결제정보 유출 우려가 커진 데 대한 입장을 묻는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에게 "어제부터 점검에 들어가 정밀하게 보고 있고,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면 곧바로 검사로 전환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사는 이후 기관 제재 절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찬진 원장은 "쿠팡이 '원아이디' 정책을 하고 있어 쿠팡과 쿠팡페이가 사전에 합의된 상태로 플랫폼을 같이 이용하는 상태"라며, 이에 따른 결제정보 유출 피해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쿠팡의 핀테크 자회사 쿠팡페이만 당국 관리·감독 대상인 전자금융업자에 해당해 규제에 한계가 있다며 "쿠팡에 결제정보 유출 관련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금감원도 합동조사단에 들어가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은 어제(2일) 쿠팡페이의 결제정보 유출 여부와 정보 관리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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