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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내년 예산 729억…개인정보유출 방지 집중투자

SBS Biz 박규준
입력2025.12.03 15:28
수정2025.12.04 13:48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6년도 예산이 729억 원으로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6년 정부안대비 24억 원 증액됐으며, 2025년 예산 대비 70억 원 늘어난 수준입니다.

개인정보 침해·유출 예방 및 보안 강화 예산 규모는 109억 원으로 2025년 104억 원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정보 침해방지 77억 원, ▲개인정보 사고조사 지원 24억 원, ▲위원회 송무지원8억 원을 편성하였다. 특히 개인정보 침해방지 예산 중 ▲기술 분석 센터 구축· 운영에 20억 원, ▲다크웹 대응체계 구축에 4억 원을 각각 신규 편성하여 예방 중심 보호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인공지능(AI) 시대 혁신 기술개발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연구개발(R&D) 사업 예산 규모는 133억 원으로 2025년 89억 원 대비 49.4% 증가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 협력 구축과 관련 예산은 14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개인정보위는 인공지능 시대 안전한 개인정보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와 균형적 개인정보 보호·활용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확립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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