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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어들기' '꼬리물기' 단속했더니…5달에 12만건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3 14:44
수정2025.12.03 16:15

[끼어들기 시비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경찰이 5개월간 단속을 벌여 끼어들기 등 5대 반칙 운전 행위를 13만건 넘게 적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연말까지 반칙 운전 행위 단속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7월부터 11월 말까지 이뤄진 집중 단속 결과, 끼어들기 10만7천411건, 새치기 유턴 1만3천669건, 꼬리물기 1만693건, 12인승 이하 고속도로 전용차로 위반 3천732건, 비긴급 구급차 교통법규 위반 69건 등 총 13만5천574건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단속과 함께 핵심 교차로 883곳을 선정해 ▲ 정차금지지대 신설 ▲ 유턴 구역선 조정 ▲ 끼어들기 위반 표지 설치 등 교통환경도 개선했습니다. 

또 12월부터 서울 강남구 국기원사거리에 '교차로 꼬리물기 무인단속장비'를 도입해 시범 운영합니다. 2027년까지 전국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끼어들기·불법 유턴 행위를 단속하는 무인단속장비 개발도 추진 중입니다. 

경찰청은 "최근 고속도로 운전자를 대상으로 국민 체감도 조사를 한 결과 운전자 1천968명 중 1천542명(88.4%)이 단속 활동이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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