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라' 1조2천억원 상속인 없어 국고 귀속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3 14:00
수정2025.12.03 14:45
일본에서 고인이 된 사람들이 남긴 재산 가운데 상속인이 없어 국고에 귀속된 금액이 지난해 1천291억엔(우리돈 약 1조2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NHK가 3일 전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이런 수치는 기록이 남아 있는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일본에서 사망자가 남긴 재산은 상속인이 없을 경우 가정재판소(가정법원)가 선임하는 청산인이 처리하게 돼 있습니다. 청산인은 사망자의 미납 세금이나 장례비용 등을 정산한 뒤 남는 금액을 국고로 귀속시키게 됩니다.
이런 절차를 거쳐 귀속된 재산이 작년에 1천291억6천374만엔(약 1조2천188억원)에 달했습니다.
2013년 귀속액이 336억엔이었던 만큼 11년 만에 3.8배로 늘어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국가 귀속 유산 증가의 배경으로 저출생·고령화, 결혼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 상승 등으로 상속인이 없는 고령자가 늘어나는 것을 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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