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 샀는데"…G마켓 의문의 결제, 벌써 2차 피해?
SBS Biz 정대한
입력2025.12.03 11:24
수정2025.12.03 13:38
[앵커]
또 다른 주요 이커머스 G마켓에서는 무단 결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자 수는 60여 명으로 쿠팡보다 훨씬 적지만 여기서는 실제로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 심각한데, 금융당국도 긴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정대한 기자, 우선 무단 결제 피해가 어떤 패턴으로 발생했습니까?
[기자]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의 이용자 60여 명은 지난달 29일 무단 결제 사고를 당했다며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는데요.
외부 공격자가 무단으로 일부 계정에 로그인해 등록된 간편 결제서비스, '스마일페이'를 통해 사전 등록돼 있던 카드로 기프트 상품권 등을 결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개인별 피해 금액은 20만원 이하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G마켓은 관련 문의가 늘자 어제(2일) 반나절 만에 자체 보안 단계를 상향 조정했고, 조치 이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정보 유출의 경위도 파악됐습니까?
[기자]
우선 G마켓은 내부 점검 결과 해킹이나 외부 침입의 흔적은 없었고, 외부에서 얻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도용해 결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G마켓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 차단과 고객 보호를 최우선으로 조치했다"라며 "추가 보안 강화 작업을 지속해 고객 정보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G마켓 이용자들의 피해 신고에 따라 긴급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G마켓의 추정대로 해킹 사고가 아니라면 무단 결제에 사용된 비밀번호 등의 유출 경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커지자 어제 쿠팡의 자회사인 쿠팡페이의 결제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에도 착수했는데요.
보안·결제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커머스와 간편결제 사업자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또 다른 주요 이커머스 G마켓에서는 무단 결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자 수는 60여 명으로 쿠팡보다 훨씬 적지만 여기서는 실제로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 심각한데, 금융당국도 긴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정대한 기자, 우선 무단 결제 피해가 어떤 패턴으로 발생했습니까?
[기자]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의 이용자 60여 명은 지난달 29일 무단 결제 사고를 당했다며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는데요.
외부 공격자가 무단으로 일부 계정에 로그인해 등록된 간편 결제서비스, '스마일페이'를 통해 사전 등록돼 있던 카드로 기프트 상품권 등을 결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개인별 피해 금액은 20만원 이하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G마켓은 관련 문의가 늘자 어제(2일) 반나절 만에 자체 보안 단계를 상향 조정했고, 조치 이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정보 유출의 경위도 파악됐습니까?
[기자]
우선 G마켓은 내부 점검 결과 해킹이나 외부 침입의 흔적은 없었고, 외부에서 얻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도용해 결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G마켓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 차단과 고객 보호를 최우선으로 조치했다"라며 "추가 보안 강화 작업을 지속해 고객 정보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G마켓 이용자들의 피해 신고에 따라 긴급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G마켓의 추정대로 해킹 사고가 아니라면 무단 결제에 사용된 비밀번호 등의 유출 경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커지자 어제 쿠팡의 자회사인 쿠팡페이의 결제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에도 착수했는데요.
보안·결제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커머스와 간편결제 사업자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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