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중관계 안정 관리 중요…방중 올해 힘들지만 가능한 빨리"
SBS Biz 김완진
입력2025.12.03 11:04
수정2025.12.03 15:09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외신 초청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 중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에서 여러 분야를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 외신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이후 한중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말에 "한일 관계도 그렇지만 한중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물론 군사안보 분야에서는 한미 동맹이 매우 중요한 기반인 건 분명하다"며 "'안미경중', 경제는 중국 안보는 미국, 이렇게 양쪽으로 나누기도 어려운 상황이 돼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 공급망이 크게 재편되고 진영 간 대결이 격화돼서 대한민국 정책 수립에도 곤란한 점이 많긴 하다"면서도 "대한민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경제적으로 역사적, 사회문화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우리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갈등이 격화돼서 군사적으로 대결하는 국면까지 가는 건 누구에게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과 협력 가능한 분야에 대해선 "문화, 경제, 민간교류 이런 영역이 아닐까 싶다"며 "동북아 안정을 위한 안보 협력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방중 의사를 밝혔으나 올해 중으로 성사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 헤어지면서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올해 중으로 방중했으면 좋겠다 말씀드렸더니 '가능하면 그렇게 해보자' 했는데. 아마 준비 상황이나 중국 상황이 그렇게 빠르긴 어려울 것 같다"며 "시간이 걸릴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PEC에서 한중 정상회담은 매우 유용했다"며 "한국이 지금까지 불안정하게 외교 관계를 유지했다면 안정적으로 변화시켜서 미래지향적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진척시킬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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