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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한전KDN·라온시큐어, 양자내성암호 전환 성과 발표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2.03 10:01
수정2025.12.03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늘(3일) 서울 SETEC 컨벤션홀에서 국내 IT 시스템 운영 기업‧기관, 보안제품 제조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습니다.

양자내성암호란 현재 활용되는 공개키 암호 알고리즘에 비해 복잡한 수학적 구조를 활용해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어려운 차세대 암호 기술을 말합니다.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은 양자컴퓨터 해킹 위협에 대비해 올해부터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의료·행정 3개 분야를 시작으로 주요 산업분야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는 국내 최초의 시범사업입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약 2천250만 호의 전력 사용 정보를 처리하는 한국전력공사의 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AMI), 의료 분야에서는 상급종합병원 8개의 병원정보시스템, 전자의무기록(EMR) 등과 연계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행정 분야에서는 연간 100만 명이 이용하는 국가기술자격검정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 전환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추진한 3개 분야별 사업 성과와 전환 과정에서 도출된 주요 이슈 및 해결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전환 대상 소프트웨어 및 보안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사업 수행기관은 국내·외 7종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활용해 암호모듈 총 16종과 양자내성암호 전환 사례 19건을 확보했습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양자컴퓨팅 시대 고도화된 해킹 시도에 대응하여 보다 안전한 보안 체계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라면서 "내년에는 통신, 국방, 금융 등 핵심 분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양자내성암호 전문 인력과 기업을 적극 육성하는 등 국가적 암호체계 전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영상 축사에서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은 우리 산업 전반의 암호체계 전환을 앞당기고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는 나침판이 될 것으미로 국회 과방위도 적극적인 입법 활동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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