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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년 예산 18.8% 늘어난 9.4조…AX에 1.1조·통상 대응에 1.2조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2.03 09:25
수정2025.12.03 09:27

[산업통상부 로고 (산업통상부 제공=연합뉴스)]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을 위한 예산이 올해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산업통상부 내년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됐습니다.

산업부는 어제(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산업부의 2026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올해보다 18.8% 확대된 9조 4천342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지난 9월 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 9조 7천869억 원 가운데 국회 심의 과정에서 3천520억 원(57개 사업)이 증액되고 7천46억 원(12개 사업)이 감액돼 총 3천526억 원 줄어든 안이 최종 의결됐습니다.

감액 사업 중 가장 큰 부분은 대미 투자 지원을 위해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하려고 편성한 5천700억 원입니다. 이 금액은 '대미 투자 특별법' 발의에 따라 신설될 기금의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감액됐습니다.

산업부는 내년 예산을 우리 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예산이 올해 5천651억 원에서 내년 1조 947억 원으로 약 2배 수준으로 확대됐습니다. 산업부는 제조 현장과 제품 혁신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이 같은 투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제조 AI 전환(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또 핵심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첨단 및 주력산업 육성에 올해보다 34.2% 늘어난 1조 7천372억 원을 투입합니다.

우리 기업들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적응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산도 1조 2천30억 원으로 올해보다 18% 증액됐습니다.

각종 대외 리스크에도 공급망을 견고하게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예산도 올해보다 8.1% 늘어난 1조 9천319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를 통해 경제 안보 품목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수입 다변화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예산도 8천957억 원으로 올해보다 18.4% 늘었습니다. 지역경제 거점인 산업단지에 4천99억 원을 투입해 AX 전환 등을 지원하고, RE100 산단 조성을 위한 전력망 구축 사업 등이 대표적입니다.

산업부는 "재정이 마중물로써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년 초부터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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