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비트코인 강세 속 하루 만에 반등
SBS Biz 최주연
입력2025.12.03 08:12
수정2025.12.03 09:04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이 모처럼 반등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입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85.13포인트(0.39%) 오른 4만7474.4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6.74포인트(0.25%) 상승한 6829.37에 나스닥지수는 137.75포인트(0.59%) 뛴 2만3413.67에 장을 마쳤습니다.
비트코인은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8% 이상 급등하며 9만 2천달러를 회복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일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8% 이상 하락했으나 급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테마가 주도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아마존은 자체 최신 AI 칩인 '트레이니엄 3'를 공개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는 장중 3% 넘게 올랐지만 0.86%로 상승분을 축소했고 알파벳은 0.29%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인텔은 이날 8.65% 급등했습니다.
2027년부터 애플의 최저 사양 'M시리즈'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4% 상승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속에 완만하게 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1.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085%를 기록했습니다.
30년물 수익률도 소폭 내린 4.737%, 단기 구간의 2년물은 2.9bp 내린 3.512%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불확실성 속에서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1%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8달러(1.15%) 내린 배럴당 58.64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0.72달러(1.14%) 떨어진 배럴당 62.4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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