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韓 올해 성장률 전망 1% 유지…내년 2.2%→2.1%
SBS Biz 정윤형
입력2025.12.02 17:27
수정2025.12.03 06:4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유지했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소폭 하향했습니다.
오늘(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지난 9월 전망치와 동일한 1.0%로 유지했습니다. 내년 전망치는 9월보다 0.1%p 하향한 2.1%로 예상했습니다.
OECD는 매년 두 차례(5∼6월, 11∼12월) 세계 경제와 회원국,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3월과 9월에는 세계경제와 G20 국가를 대상으로 중간경제전망을 발표합니다.
OECD는 우리 경제에 대해 “소비 쿠폰 등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 실질임금 상승으로 민간소비가 회복되는 가운데 수출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성장세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0%, 내년 1.8%, 2027년은 2.0%로 전망했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 성장률의 경우 올해 3.2%, 내년 2.9%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9월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가 무역장벽 강화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였지만 근본적인 취약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의 경우 G20 국가는 올해 3.4%, 내년 2.8%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미국은 관세 인상의 최종 가격 전가로 향후 몇 분기 동안 인플레이션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 하방 위험요인과 관련해선 무역정책의 추가적인 변화, 인플레이션 압력 재부상, 자산 가격의 급격한 조정에 따른 금융시장 위험 확대, 재정건전성 악화에 따른 금융여건 위축 등을 제시했습니다.
상방 요인으로는 무역장벽 완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감소, 인공지능 관련 투자를 통한 생산성 증가 등을 언급했습니다.
OECD는 “글로벌 무역체계 내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무역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며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 관련 위험에 대해 경계를 유지하고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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