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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견제 日, 필리핀에 군지휘통제시스템 수출 조율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2 16:55
수정2025.12.02 16:58

[작년 2월 일본-필리핀 국방장관 회담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이 군 지휘 통제 관련 시스템을 필리핀에 수출하는 것을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습니다.

중국을 견제하며 안보 협력을 강화해온 일본과 필리핀이 한층 더 협력을 강화하는 모양새입니다.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과 필리핀이 수출 거래를 논의 중인 시스템은 미쓰비시전기가 개발한 것으로, 레이더로 탐지한 항공기나 선박의 정보를 집약해 처리하고 각 부대에 지시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계약이 최종 성사되면 일본의 군 지휘통제 시스템 수출로는 첫 사례가 됩니다.

신문은 "자위대와 필리핀 군대 간 정보 공유를 원활하게 해 동·남중국해에서 해양 진출을 반복하는 중국에 대한 대처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2023년에는 방공 레이더를 필리핀에 수출했습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일(현지시간) 펴낸 '2024년 100대 무기 생산 및 군사 서비스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100대 방산기업 총매출은 6천790억달러(약 997조원)로 전년보다 5.9% 늘었지만 이 가운데 일본 기업의 매출은 133억달러(약 19조5천억원)로 40%나 증가했습니다.

업체별로 보면 미쓰비시중공업(50억3천만달러)이 3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가와사키중공업(55위), 후지쓰(64위), 미쓰비시전기(76위), NEC(83위) 등 일본 기업 5개 사가 세계 1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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