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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여행·소비재…한일령 수혜주 어디?

SBS Biz 이민후
입력2025.12.02 14:54
수정2025.12.02 17:23

[앵커] 

일본과 중국의 갈등이 유엔 무대와 센카쿠 열도로 확대된 가운데 우리나라의 반사이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일령'으로 중국에서 일본여행자제령에 한국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기대되면서 관련 주식도 오르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 어디가 많이 올랐나요? 

[기자] 

한일령이 심화되면서 중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여행에 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관련된 주식들이 며칠째 상승세인데요.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패키지여행을 올 거란 기대감에 항공주와 여행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주가 기대감에 올랐습니다. 

한진칼이 1.5% 넘게 올랐고 진에어 1%, 제주항공도 1% 까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5% 넘게 오르고 있고 파라다이스도 1% 가까이 오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인들의 방문 이후 백화점을 비롯한 소비재들에서도 주가가 널뛰었습니다. 

GS리테일과 이마트가 2% 넘게 올랐고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한일령이 처음 부각된 때보다는 기대감이 줄어든 탓에 상승폭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앵커] 

증권가에서는 한일령에 따른 각종 종목에서 반사이익을 기대하기도 했죠? 

[기자] 

하나증권의 경우 중국과 일본의 갈등 지속에 따라 국내 카지노와 면세점 등 관련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바라봤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롯데관광개발과 관련해 "이번 달 한일령 영향에 더해 항공편 확대에 따른 기대감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올투자증권은 파마리서치와 관련해 "내년 한일령 시행과 무비자로 인한 내수 의료 관광의 성장이 시장 점유율 잠식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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