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도 인력 18% 감축안, 예산 15% 삭감…美 미납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2 10:49
수정2025.12.02 10:54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유엔 정규 예산을 15% 삭감하고 전체 직원을 18% 이상 줄이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총회 예산위원회에 2026년 정규 예산을 올해보다 5억7천700만달러(약 8천497억원) 줄어든 32억3천800만달러(약 4조7천696억원)로 제안하면서 이 같은 인력 감축안도 내놓았습니다.
그는 "우리는 2024년 말 기준 체납금 7억6천만달러를 떠안았고 이 중 7억900만달러가 미지급 상태"라며 "2025년 분담금 중 8억7천700만달러도 아직 받지 못해 현재 체납금은 총 15억8천600만달러에 이른다"고 예산 제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다자주의 탈퇴를 선언하며 유엔과 산하 기구에 지원해온 자금을 대폭 줄이고 분담금을 제때 내지 않아 유엔은 운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미국은 유엔 정규 예산에 대해 유엔총회가 결정한 최대 부담률인 22%를 내는 최대 기여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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