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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MAV/06', WHO 공식 수두백신 균주로 인정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2.02 10:09
수정2025.12.02 16:58


GC녹십자는 자사 수두백신 균주 'MAV/06'이 세계보건기구(WHO) 포지션 페이퍼에 등재됐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WHO 포지션 페이퍼는 전 세계 공중보건 정책과 예방 접종 권고 기준을 제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지침 문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WHO 면역 전문가 전략자문그룹(SAGE)의 검토를 거쳐 발간됩니다.

이번 등재로 GC녹십자의 MAV/06 기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다국적 제약사가 공급하는 OKA 기반 글로벌 수두백신과 동등한 수준의 국제적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GC녹십자가 1993년 자체 개발한 MAV/06은 '수두박스', '배리셀라주'라는 제품명으로 약 30년 동안 범미보건기구(PAHO)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 공급돼 왔습니다.

이번 문서에서는 MAV/06 기반 백신과 OKA 기반 백신의 상호 교차 처방이 공식 인정됐습니다. 이로써 수두백신 2도즈 접종 과정에서 배리셀라주가 기존 글로벌 백신과도 문제없이 병용될 수 있게 됐습니다. 



GC녹십자는 "특정 균주의 공급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글로벌 백신 공급 안정성과 각국의 보건 대응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국제적 지위를 바탕으로 PAHO가 운영하는 글로벌 조달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회사는 국내 규제 기관의 국제적 신뢰도 상승도 이번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월 WHO 우수규제기관 전 분야에 세계 최초로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MAV/06 균주의 WHO 포지션 페이퍼 등재는 전 세계 수두백신 공급 안정화에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충분한 생산 여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요에 부합하는 공급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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