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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월세 1만원, 20년 사세요"…집 없는 청년들 구름떼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02 08:49
수정2025.12.02 16:53

[청년만원주택 살펴보는 입주 희망 대학생 (사진=연합뉴스)]

전북 전주시는 청년주택사업인 '청춘별채'의 올 하반기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7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올봄 23가구(25명) 모집에 총 1천322명이 지원해 5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년별채는 전주에 거주하거나 거주를 희망하는 무주택 미혼 청년들(19∼39세)의 부담을 줄이고자 시행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임대료는 월 1만원입니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4∼28일 입주자 모집 결과 주택 12호(12명) 모집에 850명이 신청했는데, 신청자들의 자격 검증을 거쳐 이달 중 예비 입주자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예비 입주자는 모집 인원의 3배인 36명이며 내년 1월부터 받은 순번대로 주택에 입주합니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차례 재계약이 가능하고, 입주 기간 결혼하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전주시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청년주택을 210호로 늘릴 예정입니다.

김은주 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춘별채 공급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주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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