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분 울면서 팔았다"…손정의, 'AI 거품론' 정면 반박
SBS Biz 임선우
입력2025.12.02 04:29
수정2025.12.02 13:19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왼쪽)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AI 버블론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특히 최근 엔비디아 지분 매각과 관련해 "울면서 팔았다"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국제금융회의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 아시아 포럼에 참석해 “AI와 피지컬 AI가 10년 뒤 창출할 부가가치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 약 20조 달러(약 2경 90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ㄴ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10년간 10조 달러를 투자한다면 불과 반년 만에 모두 회수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디에 버블이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최근 소프트뱅크가 보유하던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각한 배경을 두고 시장에서 ‘AI 고점론’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오픈 AI와 차세대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팔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금이 무한정 있었다면 단 한 주도 팔지 않았을 것”이라며 “엔비디아 주식을 팔면서 울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 회장은 일본의 AI 대응 속도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범용인공지능(AGI)의 도래를 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그러나 일본은 지나치게 보수적이고 너무 느리다. 가장 우려되는 나라가 일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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