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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해킹 불안한데…결제 상품 써도 될까

SBS Biz 안지혜
입력2025.12.01 17:37
수정2025.12.01 18:15

[앵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초로 성인 인증과 결제를 한 번에 끝내는 '신분증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편의성이 장점이지만, 올해 이통 3사 모두 해킹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걸 감안하면 이걸 믿고 써도 되나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보도에 안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편의점에서 술이나 담배 등 성인 인증이 필요한 상품을 살 때는 신분증 확인과 결제, 두 단계가 필요했습니다. 

오늘(1일)부터 전국 GS25 편의점에서는 이 절차가 한 단계로 줄었습니다. 

PASS 앱에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등록해 두면 QR코드 스캔 한 번으로 인증과 결제를 동시에 끝낼 수 있습니다. 

이통사들은 결제 속도를 높여 고객이나 편의점주 모두에게 '윈윈'이란 설명이지만, 고객들은 기대보단 불안의 목소리가 더 높습니다. 

[남지원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 혹시라도 해킹이 되면 인증에서 결제까지 한 번에 누군가가 내 정보를 이용해서 대신 결제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이 먼저 들었기 때문에 저는 굳이 이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주환 /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 안전하면 써볼 의향이 있는데 아직 그런 인증이 없다 보니까. 저 같은 경우는 신분증을 따로 들고 다녀요. 그게 더 안전한 방법이기도 하고…] 

특히 올 들어 철통 보안을 자랑해 온 통신사 서버에서 수천만건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가고 나도 모르는 휴대폰 소액결제가 잇따른데 따른 불신입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사용자의 어떤 편리성을 상당히 제고를 하다 보면 어떤 정보 보안에 대한 이슈 그리고 오남용에 대한 이슈도 있거든요. 휴대폰을 제3자가 습득한다든가 제3자 명의를 임의적으로 도용해서 만들었다고 그러면 훨씬 더 위험할 수가 있기 때문에…] 

새 서비스가 정착하기 위해서라도 기존 보안 시스템이 잘 작동한다는 무한한 신뢰 확보가 우선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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