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내년 일자리 35만개·투자 35조원 목표"
SBS Biz 오정인
입력2025.12.01 17:30
수정2025.12.01 17:41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1일 열린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내년 중견기업계의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자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기업계가 내년 신규 일자리 35만개 창출, 국내 35조원 투자 등 주요 실천 과제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오늘(1일) 열린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중견기업, 더 큰 성장' 세레머니를 통해 '진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서 중견기업의 의지와 비전을 선언했습니다.
내년 신규 일자리를 35만개 창출하고 국내 35조원 투자와 수출 1천3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지만, 기업가 정신은 역경 속에서 더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 '앙스트 블뤼테'"라면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노사가 함께 발전하는 선도적인 기업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청년이 미래를 걸어볼 만한 비전이 넘치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진짜 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2014년 1월 제정된 '중견기업법'에 따라 개최되는 중견기업계 연중 최대 행사입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은 정책 '영점 이동'의 가장 중요한 축은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라며 "진짜 혁신을 통해 중견기업들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와 폭넓게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과 중견기업 육성 공로자 57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포상이 수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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