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유출 사태…금융당국, 보이스피싱 소비자경보 발령
SBS Biz 오서영
입력2025.12.01 17:25
수정2025.12.01 17:49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금융당국도 피싱 피해 주의 당부에 나섰습니다.
오늘(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경보(주의)를 발령하며 피싱·스미싱 시도가 예상되므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기범들이 성명, 주소지 등 유출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정부기관이나 금융회사 등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하고, 유출정보·피해사실 조회 등을 가장해 원격제어·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보상·환불 절차 안내 등을 미끼로 금융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스미싱 문자를 발송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입니다.
당국은 정부기관·금융회사는 전화나 문자로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으므로 발신자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URL)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메시지를 삭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악성 앱 등이 설치되면 휴대전화에 있는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므로 본인인증에 필요한 정보를 절대로 휴대전화에 저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알렸습니다.
명의도용 등 피싱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금융권에서는 여신거래·비대면 계좌개설·오픈뱅킹 등을 막는 '3단계 금융거래 안심차단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안심차단서비스에 가입하면 대출, 비대면 예금계좌 개설, 오픈뱅킹이 무단으로 실행되어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거래 중인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어카운트인포·은행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보이스피싱 피해 신속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토록 지도했으며, 향후 피해 신고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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