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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삼성전자, TSMC에 도전장…실리콘 포토닉스 시장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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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01 05:51
수정2025.12.01 13:2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中企 포함 모든 법인세 1%p 오른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내년부터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율이 현행보다 1%포인트 높아진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법인세는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2억 원 이하 9% △2억 원 초과~200억 원 이하 19% △200억 원 초과~3000억 원 이하 21% 등의 누진세율을 적용하는데 구간별로 1%포인트씩 올리기 때문입니다.



법인세율 인상으로 정부 세수는 5년간 약 18조 원 늘어날 전망이지만 그만큼 기업 부담은 커지게 됐습니다.

금융·보험사에 부과되는 교육세 역시 인상됩니다.

민주당은 내일(2일) 본회의에서 법인세·교육세 개편을 포함한 예산 부수법안을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 한국TV 세계 1위 사수…中 도전 고민은 커져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한국기업들이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사수했지만, 중국 기업의 추격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TV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은 29%, 출하량 17.9%로 모두 점유율 1위를 유지했습니다.

LG전자는 매출기준 16.5%에서 15.2%로 하락했으나 2위는 수성했습니다.

하지만 올 3분기 출하량을 기준으로 보면 중국 기업 합산 점유율은 31.8%로 한국 기업 28.5%를 앞섰습니다.

중국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올라오는 건 TV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저가 제품이 더 잘 팔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TV용 운영시스템을 만드는 등 플랫폼 사업 확대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 삼성, 실리콘 포토닉스 총력전 'AI칩 파운드리' 판 뒤집는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래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실리콘 포토닉스 시장을 잡기 위해 삼성전자가 대만 TSMC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빛의 강도와 파장을 이용해 정보를 전송하는 기술입니다.

속도가 빠른 데다 열이 덜 나고 전기 소모도 적어 미래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술로 꼽힙니다.

이에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실리콘 포토닉스를 미래 핵심 기술로 선정하고, 싱가포르에 세운 전담 연구개발(R&D)센터에서 경력직 전문가 채용에 들어갔습니다.

엔비디아, AMD, 인텔 등이 실리콘 포토닉스 개발에 나서며 TSMC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가운데 삼성도 이른 시일 안에 기술력을 끌어올려 고객사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 국민연금, 서학개미보다 더 공격적…올해 해외주식 더 샀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들어 국민연금이 개인투자자보다 더 공격적으로 해외 주식 투자를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민연금으로 해석되는 일반정부의 해외 주식 투자는 총 245억 1350만 달러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7%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비금융기업 등’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는 166억 24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3.9% 늘었습니다.

전체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에서 국민연금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34.1%로, 개인투자자보다 11%포인트 높았습니다.

국민연금이 서학 개미보다 외환시장에서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환율이 밀어올린 주유소 휘발유값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해도 고환율로 국내 기름값이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리터)당 1745원을 기록해 전주보다 15.3원 올랐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10월 마지막 주부터 5주 연속 오르면서, 이 기간 5.1% 상승했습니다.

정유사는 원유를 달러로 결제하는데, 원화 환율이 오르면 원화로 따진 국내 가격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원화 약세로 수입품 가격이 올라 개인·기업의 시름이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기업 52%, 내년에도 올해 수준 채용"…대기업 10곳 중 4곳 '긴축 경영'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국내 기업의 절반 이상이 내년에도 올해 수준으로 채용 규모를 유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300인 이상 기업 229곳 최고경영자와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기업 경영전망조사’에서 응답 기업 중 39.5%가 내년 경영계획 기조로 ‘현상 유지’를 꼽았습니다.

300인 이상 기업 중 41.0%는 내년도 경영 계획 기조로 ‘긴축 경영’을 응답했습니다.

300인 미만 기업은 ‘현상 유지’가 45.0%로 가장 많았습니다.

기업들은 구체적인 긴축 경영 시행계획으로 ‘인력 운용 합리화’를 61.1%로 가장 많이 꼽았는데, 이는 2017년 전망조사 이후 9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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