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경기도지사 불출마…李정부 성공에 역할 할 것"
SBS Biz 오수영
입력2025.11.30 15:11
수정2025.11.30 15:35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예정된 당무위원회에서 논의될 '당원 1인 1표제'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도전 가능성이 거론되던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오늘(30일)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오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스스로 돌아보기에 저는 아직은 더 역량을 쌓고 당과 지역구에 기여해야 할 때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선수로 뛰기보다 당 지도부에 남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훌륭한 동료 정치인들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것이 제 역할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기꺼이 쓰이는 거름이 되고자 한다"며 "그동안 내란 극복과 대선 승리를 위해 동고동락해 온 동료 최고위원 중 출마를 위해 떠나시는 분들께는 건투를 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때 당내에선 광역단체장 출마를 원하는 최고위원들 중 5명 이상이 사퇴, 현 최고위 체제에 필요한 과반(9명 중 5명 이상)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최고위원의 불출마 결정으로, 일단 현 최고위가 유지되고 빈자리가 된 최고위원석은 보궐선거로 메우게 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현재로선 전현희·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 등 3명의 사퇴가 유력합니다.
전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김·한 최고위원은 경기지사 경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출마를 위한) 최고위원 사퇴시한은 내달 2일 밤 12시까지"라며 "내달 1일 최고위 뒤에 사퇴하는 분들의 의사 표시가 공식적으로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른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대해선 "지도부 공백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가능한 한 시기를 최소화해서 진행할 생각"이라며 후보공고 등 절차를 고려해 '30일+알파(α)'의 기간 내에 선출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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