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안 속 푸틴 속내…"우크라 러 위성국 만들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통령이 종전 협상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아의 위성 국가로 만드려는는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개 종전안 초안 조항과 이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대답이 "'러시아 지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단서를 제공했다"며 푸틴 대통령의 속내를 현지시간 28일 분석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작성한 종전안 초안에 대해 큰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으나 지난 27일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 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할 준비가 끝났다"며 자신의 요구사항을 비교적 명확하게 꺼내놨습니다.
그는 "만약 우크라이나군이 그들이 점령한 영토에서 떠난다면 우리는 전투 작전을 멈출 것이다"며 우크라 철군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군사적 수단으로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WSJ은 우크라이나가 철군하지 않으면 군사 수단을 쓰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푸틴 대통령의 핵심 목표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어떠한 합의도 새로운 침공의 서막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종전안 초안이 미국의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를 통해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된 직후부터 러시아 입장에 치우쳤다는 비난에 시달렸으며 지난 26일 로이터통신은 이 초안이 러시아 측이 작성한 것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초안 내용에는 '양국은 인종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용을 증진하기 위해 사회와 학교에서 교육적 프로그램 이행에 착수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결국 러시아 문화 재교육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 세력 후견과 괴뢰정권 수립을 통한 구소련식 위성국가 조성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WSJ는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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