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달러'까지 간다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1.29 14:36
수정2025.11.29 16:55
이달 들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빠져나간 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이달 들어 지난 24일까지 순유출된 금액은 약 36억8790만달러(약 5조3928억원)에 달했습니다.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순유출액입니다. 비트코인이 22.5% 급락했던 지난 2월(35억6040만달러)의 순유출 금액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반등 의견도 잇지만 신중, 하락 의견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4년 주기설과 '클립토 윈터'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블룸버그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S&P 500 지수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을 들어 5만 달러 선으로 회귀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그는 S&P 500의 120일 변동성이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점이 비트코인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시간 29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은 9만 1천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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