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상승…"다음주 하락할 듯"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1.29 09:11
수정2025.11.29 16:41

[휘발유·경유 동반 상승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5.3원 오른 1천745.0원이었습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3.4원 상승한 1천812.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5.3원 오른 1천721.8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3.9원 오른 1천660.4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논의 진전에 따라 대러 제재에 대한 시장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했으나, OPEC+의 현 생산 정책 유지 전망이 하락 폭을 제한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0달러 내린 63.2달러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9달러 하락한 77.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8.7달러 내린 87.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내일 '무거운 눈' 쏟아져…서울 2∼7㎝·강원내륙 15㎝↑
"아이들은 알고리즘 아니라 부모가 키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