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사돈도 강남에 살았으면"...원베일리·헬리오시티 결정사 등장

SBS Biz 최지수
입력2025.11.28 15:53
수정2025.11.29 09:26


평당 1억원을 돌파한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헬리오시티'에 결혼정보회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 즈음 헬리오시티 단지 내에 '헬리오 결혼 정보'라는 이름의 결혼정보회사가 개업했습니다. 

이 업체는 결혼정보업체로 정식 허가 등록을 마친 상태입니다. 송파구에서 30년 이상 거주해온 헬리오시티 입주민인 서모씨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가 정식으로 회원을 받기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회원 200명이 가입했으며 3분의 2는 헬리오시티 입주민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나머지는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인근 단지 입주민으로 전해졌습니다. 

2018년 9510가구 규모로 입주한 헬리오시티는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인접해 '강남 3구'의 핵심 주거지로 꼽힙니다. 지난달 기준 국민평형인 84㎡(34평)가 30억3500만원에 거래될 만큼 고가 아파트입니다. 



헬리오시티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 이어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명칭을 담아 출범한 두 번째 결혼정보회사가 됐습니다. 앞서 래미안 원베일리는 입주민들끼리 소개팅을 주선하던 '원결회'(래미안 원베일리 결혼정보모임회)가 활발해지자, 지난 7월 이를 기반으로 한 결혼정보회사 '원베일리 노빌리티'가 공식 법인으로 출범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지수다른기사
국민 자격증 옛말…공인중개사 1.1만 명 줄었다
이스타항공, 대형기 B787 도입 추진…창립 이후 18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