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국내 첫 재생원료 100% 페트병 도입
SBS Biz 신채연
입력2025.11.28 14:17
수정2025.11.28 14:22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출시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본격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제품을 기획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약 2200톤의 플라스틱과 약 29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의 매립 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이고 탄소중립 및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며 ESG 경영 실천에 힘쓴다는 전략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칠성사이다 500ml PET 제품은 라벨과 용기 디자인도 일부 변경됩니다. 제품 라벨에는 재생 원료 100% 적용을 표현하기 위해 ‘100% RECYCLED BOTTLE(기업자가마크)’이 표기됐습니다.
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광고를 통해 칠성사이다가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배려하는 행보를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광고는 맨 처음 날아오르는 리드 버드(Lead bird)에 이어 수많은 철새들이 함께 날아가는 ‘철새편’과 물속으로 처음 뛰어든 펭귄에 뒤따라 다 같이 뛰어드는 펭귄 무리의 모습을 담은 ‘펭귄편’으로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자연 속 리더의 모습에 비춰 칠성사이다의 선도적인 역할을 표현하며 재생 원료를 100% 사용한 MR-PET 도입을 알리고 브랜드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00% 재생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 생산은 대한민국 최초인 만큼 최초의 시도가 모두를 바꾸는 모범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대와 호흡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 고객에게 꾸준히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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