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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투자 둔화 속 소비만 '반짝'

SBS Biz 최나리
입력2025.11.28 11:29
수정2025.11.28 17:42

[앵커]

지난달 산업생산이 5년 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긴 추석 연휴와 기저효과로 반도체 생산이 줄었기 때문인데, 반대로 소비는 연휴 수요와 소비쿠폰 영향에 반등했습니다.

최나리 기자,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는 112.9로 전달보다 2.5% 감소했습니다.



지난 2020년 2월(-2.9%) 이후로 5년 8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입니다.

광공업 생산은 4.0%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이 26.5% 급감하면서 지난 1982년 10월 이후 43년 만에 최대폭 감소한 영향입니다.

최근 인공지능(AI) 훈풍으로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만, 9월 생산이 20% 안팎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반영됐고, 긴 추석연휴 영향도 있습니다.

전달 10%대 큰 폭으로 반등했던 건설업 생산도 역시 20.9%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산업생산은 최근 약 한 달 주기로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투자 지표는 어땠나요?

[기자]

투자지표도 부진했습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및 운송장비 투자가 줄면서 전월 대비 14.1% 감소했습니다.

건설업체의 국내공사 현장별 시공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도 20.9% 줄면서 1997년 7월 통계작성 이후로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소매판매 지표는 '' 석 달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긴 추석연휴와 소비 쿠폰 등 영향으로 전달보다 3.5% 증가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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