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진료비 50조 넘었다…건보재정 버틸 수 있나
SBS Biz 서주연
입력2025.11.28 11:29
수정2025.11.28 17:40
[앵커]
지난해 우리 국민 평균 병원비로 226만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2배가 넘는 550만 원에 달했는데요.
문제는 그만큼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서주연기자, 아무래도 고령화 영향이 크죠?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진료비는 월평균 18만 8천 원, 연평균 226만 원이었습니다.
65세 이상으로 보면 연평균 550만 원대로 두 배 이상 많았는데요.
고령화에 따라 65세 이상 971만 명의 진료비는 모두 52조 2천억 원, 국민 전체 진료비의 45%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건보료 납부 여력이 없는 저소득층에 지급되는 의료급여 규모도 늘어 지난해에만 11조 5천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앵커]
그만큼 건보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거죠?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모두 116조 2천400억 원에 달했는데요.
이 가운데 75%인 87조 5천억이 건보공단의 급여비로 충당됐습니다.
반면 공단이 지난해 부과한 건보료는 84조 1천200억 원으로 수입보다 지출이 큰 셈입니다.
이에 따라 건보 재정은 내년부터 적자 전환이 예상되고, 오는 2033년이면 쌓아둔 준비금이 모두 소진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지난해 우리 국민 평균 병원비로 226만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2배가 넘는 550만 원에 달했는데요.
문제는 그만큼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서주연기자, 아무래도 고령화 영향이 크죠?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진료비는 월평균 18만 8천 원, 연평균 226만 원이었습니다.
65세 이상으로 보면 연평균 550만 원대로 두 배 이상 많았는데요.
고령화에 따라 65세 이상 971만 명의 진료비는 모두 52조 2천억 원, 국민 전체 진료비의 45%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건보료 납부 여력이 없는 저소득층에 지급되는 의료급여 규모도 늘어 지난해에만 11조 5천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앵커]
그만큼 건보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거죠?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모두 116조 2천400억 원에 달했는데요.
이 가운데 75%인 87조 5천억이 건보공단의 급여비로 충당됐습니다.
반면 공단이 지난해 부과한 건보료는 84조 1천200억 원으로 수입보다 지출이 큰 셈입니다.
이에 따라 건보 재정은 내년부터 적자 전환이 예상되고, 오는 2033년이면 쌓아둔 준비금이 모두 소진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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