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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10억 로또' 분양 뜬다…서민 위한 공공분양, 어디?

SBS Biz 신다미
입력2025.11.28 08:07
수정2025.11.28 20:34


연말 경기 과천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 물량이 나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다음달 30일 '과천주암 공공주택지구 C1블록'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 매물은 당초 지난 8월 '과천주암 공공주택지구 C2블록'과 함께 본청약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부지 내에서 문화재가 발견되며 청약 일정이 밀렸습니다. 모든 평형에서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예상됩니다.

과천주암 C1블록은 전용 46㎡ 198가구, 전용 55㎡ 613가구, 전용 84㎡ 120가구 규모로 공급됩니다. 2021년 접수한 사전청약을 제외한 물량은 전용 46㎡ 45가구+α, 전용 55㎡ 143가구+α, 전용 84㎡ 24가구+α로 추정됩니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사전청약자의 청약 이후 확정됩니다.

전용 46㎡와 55㎡는 신혼희망타운으로, 무주택인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만 청약할 수 있습니다. 전용 84㎡는 공공분양이기에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8월 인근에서 공급된 '과천주암 C2블록'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입니다.

과천주암 C2블록은 전용 46㎡는 평균 6억333만원, 전용 55㎡의 경우 평균 7억1천967만원에 공급됐습니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격 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12% 상승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과천주암 C1블록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 46㎡는 5억5천230만원, 전용 55㎡는 6억5천776만원, 전용 84㎡는 9억9천75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주변 시세에 비해 10억원 저렴한 수준입니다.

양재천 건너 맞은편에 있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초힐스' 전용 59㎡는 지난달 16억8천500만원(15층)에 팔렸습니다. 서초힐스 면적이 조금 더 크고 서초와 과천이란 행정적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만 놓고 보면 10억원가량 차이가 납니다. 과천 주암지구에서 가장 최근 진행된 민간분양인 '디에이치아델스타' 전용 59㎡ 분양가도 16억9천900만~17억6천200만원이었습니다.

막대한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지만, 청약 경쟁은 예상만큼 치열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분양 업계의 관측입니다. 소득과 자산에서 공공분양 기준이 적용되는 데다 과천 당해 지역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렇기에 타지역에도 청약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한편 과천주암 C2블록은 사전청약을 제외한 일반공급 163가구에 2만403명이 신청하며 본청약 평균 경쟁률 125.1대 1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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