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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반도체 투톱 "땡큐, 구글"…AI 기대감에 연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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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28 07:46
수정2025.11.28 13:42

■ 머니쇼 '기업이슈' - 도지은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뉴욕증시 훈풍에 반도체 투톱 '동반 상승'

뉴욕 증시에서 AI 관련 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조정기를 거친 후 상승했고, 동반약세를 보였던 밸류체인 내 종목들도 같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 11월 20일 이후 4거래일 만입니다.



그동안 구글의 AI 기대감으로 삼성전자는 상승했지만,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속한 SK하이닉스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요.

◇ 성장 기대감에 다시 뛰는 로봇주

삼현이 휴머노이드 관절 부품을 미국 빅테크에 공급한다는 소식에 로봇테마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티로보틱스의 국내 최초 유리기판 이송로봇 개발 소식, 자율주행로봇 부문 성장 기대감이 맞물리며 로봇주 전반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KB증권은 "향후 AI 반도체 패키징 소재가 유리기판으로 대체되는 등 상용화 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티로보틱스가 8.6세대 OLED 이송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유리기판 이송로봇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하고 있어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코스닥 상장 첫날 아로마티카 '따블' 성공

아로마티카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공모가 대비 두 배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아로마티카는 아로마테라피기반 클린뷰티 기업으로, 지난 2001년 천연 에센셜 오일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사명으로 설립됐습니다.

이달 18일과 19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286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올해 진행한 IPO 일반 청약 중 최고 수치로, 청약 증거금으로는 8조 5955억 원이 모였습니다.

상장 첫날인 어제, 공모가 대비 2배가 주가가 오르면서 화려한 데뷔를 마쳤는데요.

◇ 저평가 매력 부각? 엔터주 강세

국내 엔터테인먼트 4사의 주가가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중권계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엔터주 밸류에이션이 바닥에 가깝다는 증권계 진단과, 내년 업황 개선 기대감 등이 상승 이슈로 꼽히는데요.

전문가들은 "중국의 '한일령' 수혜주를 찾고 있는 와중에, 케이팝 산업은 한한령과 버닝썬, 노재팬이 있었던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 구간까지 하락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내년에는 BTS, 빅뱅, EXO, 뉴진스 등이 복귀하면서 케이팝 역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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