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 첫발
SBS Biz 오수영
입력2025.11.28 05:52
수정2025.11.28 06:49
[앵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전환을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앞서 AI 두뇌 역할을 하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 시설 'AI 팩토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사전 작업으로 풀이됩니다.
오수영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메모리 반도체 통합 조직이 눈에 띄어요?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DS 부문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전반을 아우르는 '메모리 개발 담당'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제품별로 흩어졌던 인력과 기술을 융합하고 차세대 메모리 개발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인데요.
수장에는 현재 D램 개발실장을 맡고 있는 황상준 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황 부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포함한 D램 개발을 주도했는데요.
현재 DS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겸임 중인 메모리 사업부장 역할을 황 부사장이 이어받는 수순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지난해 7월 신설된 HBM개발팀은 1년여 만에 D램개발실 산하 설계팀 조직으로 재편됐는데요.
기존에 HBM개발팀을 이끌던 손영수 부사장이 설계팀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앵커]
반도체 AI 공장 구축 관련 행보도 구체화됐죠?
[기자]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산하에 '디지털 트윈센터'가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시스템·공정을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는 가상 복제 기술입니다.
앞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로부터 그래픽처리장치, GPU 5만 개를 도입하면서 함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되는데요.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학습, 판단하는 스마트 공장으로, 이번 조직개편은 이를 위한 사전 작업 성격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가 기존 '경영지원실' 조직 명칭을 '경영지원담당'으로 바꿨는데요.
AI와 로봇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찾을 기획팀 역할에 힘을 싣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후 사업 전략 설명회 당일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했죠?
[기자]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어제(27일) 수백억 원 상당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두나무 오경석 대표는 "오전 4시 42분쯤 약 540억 원 상당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자산 일부가 내부에서 지정하지 않은 지갑 주소로 전송된 정황을 확인했다"면서 "회원 자산에 어떤 피해가 없도록 전액 업비트 자산으로 충당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2시간여 뒤 두나무는 해킹 규모를 비정상 출금 발생 시점 기준 시세로 정정해 445억 원 상당으로 축소해서 재공지했습니다.
업비트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은 6년 만으로, 2019년 11월 당시 역대 최대 규모 가상자산 해킹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공교롭게도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이버 이해진 의장과 두나무 송치형 회장 등 양사 고위 인사들이 총출동해서 미래 구상을 발표하는 날에 발생했습니다.
양사는 5년간 10조 원을 투자해 'K핀테크'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증세 담화에 경찰이 칼을 뽑았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대국민 담화문에 대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어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 이 대통령을 사칭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 인상, 보유세 신설'이라는 내용의 글이 유포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는 대통령을 사칭한 거짓 내용으로, 정부 정책에 대해 심각한 혼란을 줄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유포 경위를 추적해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오수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전환을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앞서 AI 두뇌 역할을 하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 시설 'AI 팩토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사전 작업으로 풀이됩니다.
오수영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메모리 반도체 통합 조직이 눈에 띄어요?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DS 부문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전반을 아우르는 '메모리 개발 담당'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제품별로 흩어졌던 인력과 기술을 융합하고 차세대 메모리 개발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인데요.
수장에는 현재 D램 개발실장을 맡고 있는 황상준 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황 부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포함한 D램 개발을 주도했는데요.
현재 DS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겸임 중인 메모리 사업부장 역할을 황 부사장이 이어받는 수순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지난해 7월 신설된 HBM개발팀은 1년여 만에 D램개발실 산하 설계팀 조직으로 재편됐는데요.
기존에 HBM개발팀을 이끌던 손영수 부사장이 설계팀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앵커]
반도체 AI 공장 구축 관련 행보도 구체화됐죠?
[기자]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산하에 '디지털 트윈센터'가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시스템·공정을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는 가상 복제 기술입니다.
앞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로부터 그래픽처리장치, GPU 5만 개를 도입하면서 함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되는데요.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학습, 판단하는 스마트 공장으로, 이번 조직개편은 이를 위한 사전 작업 성격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가 기존 '경영지원실' 조직 명칭을 '경영지원담당'으로 바꿨는데요.
AI와 로봇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찾을 기획팀 역할에 힘을 싣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후 사업 전략 설명회 당일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했죠?
[기자]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어제(27일) 수백억 원 상당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두나무 오경석 대표는 "오전 4시 42분쯤 약 540억 원 상당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자산 일부가 내부에서 지정하지 않은 지갑 주소로 전송된 정황을 확인했다"면서 "회원 자산에 어떤 피해가 없도록 전액 업비트 자산으로 충당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2시간여 뒤 두나무는 해킹 규모를 비정상 출금 발생 시점 기준 시세로 정정해 445억 원 상당으로 축소해서 재공지했습니다.
업비트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은 6년 만으로, 2019년 11월 당시 역대 최대 규모 가상자산 해킹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공교롭게도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이버 이해진 의장과 두나무 송치형 회장 등 양사 고위 인사들이 총출동해서 미래 구상을 발표하는 날에 발생했습니다.
양사는 5년간 10조 원을 투자해 'K핀테크'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증세 담화에 경찰이 칼을 뽑았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대국민 담화문에 대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어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 이 대통령을 사칭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 인상, 보유세 신설'이라는 내용의 글이 유포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는 대통령을 사칭한 거짓 내용으로, 정부 정책에 대해 심각한 혼란을 줄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유포 경위를 추적해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오수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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