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길 가겠다" 천명한 이해진…당국 심사 변수
SBS Biz 안지혜
입력2025.11.27 17:37
수정2025.11.28 08:00
[앵커]
네이버와 두나무의 창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조 규모 '핀테크 공룡'을 출범시켜서 앞으로 뭘 할 건지 직접 계획을 밝혔는데요.
그동안 없던 조합인 만큼 당국 승인이 관건입니다.
안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3사는 인공지능과 '웹3' 생태계 선점에 합병 후 5년간 최소 10조 원 투자계획을 밝혔습니다.
[이해진 / 네이버 이사회 의장 : 힘을 합쳐서 글로벌하게 진출하겠다는 그 꿈과 사명감, 그것 때문에 쉬운 길이 아니라 좀 더 어렵지만 더 의미 있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송치형 / 두나무 회장 :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지급결제를 넘어 금융 전반, 나아가 생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를 만들어가고자…]
하지만 합병 완료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두 회사 모두 해당 업종의 지배적 사업자라 우선 시장 독과점 이슈를 해소해야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 시장을 어디까지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기업결합 심사 난이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금융과 가상자산을 분리하는 '금가분리' 원칙도 쟁점입니다.
최근 금융당국이 규제 완화를 시사하며 금가분리 이슈는 해소되는 듯했는데, 당장 오늘(27일) 새벽 업비트에서 445억원 규모의 해킹 정황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오전 기자간담회 이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간편결제와 가상자산 결합으로 인한 금융 리스크가 적절히 관리될 수 있을지 다시금 시장의 의심을 키우는 대목입니다.
[금융업계 관계자(음변) : 금융위나 정부 당국에서 뭔가 '노(NO)'를 하고 싶은데 노를 할 명분이 부족했다면 그 명분으로서는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네이버파이낸셜은 이처럼 합병까지 넘어야 할 정부 규제 리스크에 대해 "시장의 규모, 글로벌 전략, 상황 등을 금융당국에 설명드리며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창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조 규모 '핀테크 공룡'을 출범시켜서 앞으로 뭘 할 건지 직접 계획을 밝혔는데요.
그동안 없던 조합인 만큼 당국 승인이 관건입니다.
안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3사는 인공지능과 '웹3' 생태계 선점에 합병 후 5년간 최소 10조 원 투자계획을 밝혔습니다.
[이해진 / 네이버 이사회 의장 : 힘을 합쳐서 글로벌하게 진출하겠다는 그 꿈과 사명감, 그것 때문에 쉬운 길이 아니라 좀 더 어렵지만 더 의미 있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송치형 / 두나무 회장 :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지급결제를 넘어 금융 전반, 나아가 생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를 만들어가고자…]
하지만 합병 완료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두 회사 모두 해당 업종의 지배적 사업자라 우선 시장 독과점 이슈를 해소해야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 시장을 어디까지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기업결합 심사 난이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금융과 가상자산을 분리하는 '금가분리' 원칙도 쟁점입니다.
최근 금융당국이 규제 완화를 시사하며 금가분리 이슈는 해소되는 듯했는데, 당장 오늘(27일) 새벽 업비트에서 445억원 규모의 해킹 정황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오전 기자간담회 이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간편결제와 가상자산 결합으로 인한 금융 리스크가 적절히 관리될 수 있을지 다시금 시장의 의심을 키우는 대목입니다.
[금융업계 관계자(음변) : 금융위나 정부 당국에서 뭔가 '노(NO)'를 하고 싶은데 노를 할 명분이 부족했다면 그 명분으로서는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네이버파이낸셜은 이처럼 합병까지 넘어야 할 정부 규제 리스크에 대해 "시장의 규모, 글로벌 전략, 상황 등을 금융당국에 설명드리며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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