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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인사 마무리 수순…세대교체·기술인재 방점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1.27 17:37
수정2025.11.27 18:18

[앵커] 

SK그룹이 시작한 연말 대기업 임원 인사가 오늘(27일) LG그룹을 끝으로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연말 인사는 세대교체와 미래 경쟁력 강화가 주요 특징인데, 김동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기업 세대교체 흐름은 LG도 여전했습니다.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4년의 임기 끝에 용퇴를 결정했고, 내년부터는 류재철 신임 사장이 부임합니다. 



연구직 출신 류 사장은 생활가전 분야를 이끈 기술 전문가로 꼽힙니다. 

아울러 전장과 냉난방공조 등 신사업 육성을 위해 사장 2명과 부사장 2명 등 총 34명이 승진명단에 올랐습니다. 

LG그룹 또한 부사장 3명과 전무 2명 등을 승진시키며 역량을 입증한 인재로 미래 사업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또한 40대 부사장과 30대 상무를 전격 발탁해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젊은 리더십을 확대하면서 기술인재가 전면에 나서게 됐습니다. 

[오일선 / CXO연구소장 : 올해 같은 경우에는 이제 70년 대생들이 고위 임원급으로 많이 진출했고 80년대생 중에서도 30대 40대 초반인 분들이 임원으로 발탁되는 경우가 좀 눈에 띄게 있었습니다.] 

4대 그룹 중 가장 빨리 인사를 단행한 SK그룹도 SK텔레콤 수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 11명을 바꾸고, 4년 만에 새 부회장을 배출했습니다. 

현장 중심으로 새 진용을 꾸려 사업 재편을 조기에 끝내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됩니다. 

주력사업 부진에 부침을 겪는 롯데그룹 역시 CEO 20명을 교체하고 부회장단 전원을 퇴진하는 고강도 인적 쇄신을 결정했습니다. 

신유열 부사장 중심으로 그룹 신사업 준비에 매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을 수 있는 낮은 연령대, 또 신진 임원들의 기용이 필요한 시점이고, 조직쇄신이나 조직문화 개선 등이 필요한 것 때문에 최근 모든 기업들이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미국 관세 여파 직격탄 맞았던 현대차그룹 또한 임원 인사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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