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억원 해킹 사고 업비트…금융당국 "오늘 현장점검"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1.27 15:17
수정2025.11.27 16:32
[연합뉴스 자료사진]
두나무 자회사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오늘(27일) 540억원 규모의 해킹 사고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업비트는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가 종료되고 오후 12시33분께 해킹 피해 사실을 고객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오경석 대표는 "이날 오전 4시42분께 약 540억원 상당의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자산 일부가 내부에서 지정하지 않은 지갑 주소로 전송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어 "회원 자산에 어떤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액 업비트 자산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태 파악을 위해 현장 점검에 바로 돌입하겠다"고 말했고, 두나무는 후속 조치로 업비트의 가상자산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전반적인 보안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업비트에서 6년 만에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입니다. 앞서 2019년 11월 27일, 580억원 규모의 이더리움 34만여개가 업비트에서 익명 계좌로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업비트는 가상자산 입출금 서비스를 상당 기간 중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는 등 후속 조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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