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월급빼고 다 올라…실질임금 '뚝뚝'

SBS Biz 서주연
입력2025.11.27 14:55
수정2025.11.27 15:37

[앵커]

각종 물가가 치솟으면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자리 자체도 줄어들고 있는데요.

특히 건설과 제조업이 장기적인 고용 감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주연 기자, 월급빼고 다 오르는 요즘인데 실질임금이 감소했다고요?

[기자]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적인 임금 수준은 37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5만원 정도 줄었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가 2.1% 오르며 실질임금을 끌어내린 건데요.

실질임금 상승률은 올해들어 0% 안팎 답보 흐름을 보이다 8월에 반등하는 듯했지만 9월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노동부는 "지난해에는 9월에 지급됐던 추석 명절 상여금이 올해는 10월에 지급돼 9월 임금이 줄어드는 기저효과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일자리 감소도 지속되고 있는데, 특히 건설업과 제조업 수렁이 깊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건설업과 제조업의 종사자 수가 장기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건설업 종사자는 17개월 연속 제조업 종사자는 25개월 연속 마이너스입니다.

전반적인 고용 회복세도꺾였는데요 지난 8월 1만7000명 감소에서 9월 5만 명 증가로 전환되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지난달 증가 폭이 2만 명대로 둔화됐습니다.

보건·복지 분야가 고용을 떠받치고 있지만 고용 유발 효과가 큰 건설업과 제조업이 나란히 장기간 감소한 탓이 큽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서주연다른기사
위약금 최대 40% 올렸지만…끊이지 않는 노쇼 피해
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많이 본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