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6년만에 또 540억 해킹 발생…가상자산 입출금 중단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1.27 13:01
수정2025.11.27 14:05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540억원 규모 가상자산 해킹이 발생했습니다. 업비트는 현재 입출금을 중단하고 점검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오늘(27일)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2분경 업비트에서 약 54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알 수 없는 외부 지갑으로 전송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대상 자산은 솔라나(SOL), 더블제로(2Z), 액세스프로토콜(ACS), 봉크(BONK) 등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자산 24종입니다.
해킹 대응 차원에서 업비트는 오전 8시 55분부터 모든 가상화폐 입출금을 막았고, 해킹 피해 자산은 전액 업비트 자산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업비트에서 해킹으로 자산이 탈취된 것은 2019년 11월 27일 이후 두 번째입니다. 올해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도 11월 27일로, 정확히 6년 만입니다.
당시 업비트는 580억원 규모 이더리움(ETH)을 해킹으로 탈취당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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