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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역대 최대' 115만개…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1.27 12:04
수정2025.11.27 12:04


보건복지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내년도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역대 최대인 115만 2천개의 노인일자리가 제공됩니다. 경로당 배식 지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노노(老老)케어 등의 일자리는 참여인력이 우선 배치되는 '우선지정일자리'로 지정·운영됩니다.

이번에 모집하는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입니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신청 가능하고, 노인역량활용사업과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옛 동사무소)에 방문하거나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노인일자리 상담 대표 전화(☏1544-3388)로 문의하면 가장 가까운 기관으로 전화가 연결돼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자 선정은 소득 수준, 활동 역량, 경력 등에 따라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발됩니다. 최종 선발 여부는 접수한 기관에서 오는 12월 중순부터 내년 1월 초에 개별 통보됩니다.

내년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엔 국비 2조 4천억원, 지방비 2조 6천억원이 투입됩니다.

공익형인 노인공익 활동사업에 참여하면 11개월 동안 월 29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 시설 학습 보조 지원, 공공행정 업무지원 등 노인역량 활용사업에 참여할 경우 10개월 동안 월 76만원이 지급됩니다. 민간형으로는 시니어 인턴십, 고령자 친화기업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집니다.

정은경 장관은 "노인일자리는 노년기 소득의 보탬과 더불어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어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심리·사회적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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