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 주도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위성 13기 모두 안착
SBS Biz 오수영
입력2025.11.27 11:07
수정2025.11.27 11:46
[앵커]
첫 민간 주도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네 번째 비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우주개발이 사실상 상업용 발사체 단계로 들어섰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모든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려놓으면서 누리호가 실전 투입이 가능한 발사체임을 입증했습니다.
오수영 기자, 발사 시간이 조금 미뤄지면서 조금 걱정이 있었는데, 탑재된 위성들도 모두 무사히 궤도에 안착했죠?
[기자]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는 오늘(27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오전 1시 13분 발사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했다"며 "1시 55분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신호 수신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차세대 중형위성 3호에서 12기 큐브위성을 정해진 순서대로 모두 성공적으로 분리하는 절차도 완료됐습니다.
배 장관은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생태계가 정부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의 제작·조립을 총괄하고 항공우주연구원 주관의 발사 운용에도 참여해, 처음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준비했습니다.
누리호는 지구 오로라 관측을 위해 처음으로 야간에 발사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앞으로는 해마다 1회 이상 발사한다고요?
[기자]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정부는 앞으로 2027년까지 누리호를 두 차례 더 발사함과 동시에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2028년 7차 발사를 위한 예산을 기획하고 있으며, 8차 발사 이후부터는 매년 1번 이상 누리호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주청은 누리호 7차 발사를 위한 예산 50억 원을 내년 반영하려 하고 있으며, 이후로는 민간에 발사 수요를 보장하는 형태로 민간 참여를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첫 민간 주도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네 번째 비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우주개발이 사실상 상업용 발사체 단계로 들어섰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모든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려놓으면서 누리호가 실전 투입이 가능한 발사체임을 입증했습니다.
오수영 기자, 발사 시간이 조금 미뤄지면서 조금 걱정이 있었는데, 탑재된 위성들도 모두 무사히 궤도에 안착했죠?
[기자]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는 오늘(27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오전 1시 13분 발사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했다"며 "1시 55분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신호 수신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차세대 중형위성 3호에서 12기 큐브위성을 정해진 순서대로 모두 성공적으로 분리하는 절차도 완료됐습니다.
배 장관은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생태계가 정부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의 제작·조립을 총괄하고 항공우주연구원 주관의 발사 운용에도 참여해, 처음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준비했습니다.
누리호는 지구 오로라 관측을 위해 처음으로 야간에 발사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앞으로는 해마다 1회 이상 발사한다고요?
[기자]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정부는 앞으로 2027년까지 누리호를 두 차례 더 발사함과 동시에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2028년 7차 발사를 위한 예산을 기획하고 있으며, 8차 발사 이후부터는 매년 1번 이상 누리호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주청은 누리호 7차 발사를 위한 예산 50억 원을 내년 반영하려 하고 있으며, 이후로는 민간에 발사 수요를 보장하는 형태로 민간 참여를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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