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뉴욕증시, 4거래일 연속 상승…연말 랠리 펼쳐질까
SBS Biz
입력2025.11.27 07:43
수정2025.11.27 13:39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증시 조정이 이제 끝난 걸까요?
알파벳의 약진으로 AI 트레이드가 다시 살아나고, 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지면서 시장은 모멘텀을 되찾았습니다.
3대지수는 4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는데요.
이제 내일(28일)부터 시작될 쇼핑 시즌 대목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연말랠리가 시작될지 주목됩니다.
다우지수는 0.67% 올랐고요.
S&P 500 지수는 0.69% 올라 5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0.82% 상승세 나타냈습니다.
그동안은 알파벳이 뜨고 엔비디아가 졌다면, 오늘(27일)은 반대였습니다.
간밤 엔비디아 주가는 1.37% 올랐는데요.
투자자들도 당장 엔비디아가 타격을 받진 않을 것으로 일단 안도하면서 다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여전히 구글보다는 엔비디아가 앞서있다며 견제구를 날렸고요.
또 전문가들도 중요한 것은 누가 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냐가 아니라 시장 규모라며, 이번 구글 TPU의 성공으로 반도체 시장이 커지면 GPU와 주문형반도체 모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오늘은 오픈AI의 진영에 있는 기업들이 오르면서 마이크로소프트도 강세를 보였고요.
반면, 알파벳은 단기 과매수 국면에 진입하며 주가가 1%가량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오늘도 3% 넘게 올라 시총 2조 달러를 향해 가고 있고요.
테슬라는 머스크 CEO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운행 중인 로보택시 규모를 내달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제 12월 FOMC 전까지 주요 데이터가 나오지 않는 만큼, 시장은 오늘 공개된 베이지북에 주목했는데요.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 대부분 지역의 경제 활동은 이전 보고서 대비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소비는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고용도 약 절반의 지역에서 노동 수요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는 실제 인력을 감축하기보다는 채용을 동결하고 결원이 생길 때만 충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도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에 새롭게 청구한 실업수당 건수는 21만 6천 건으로, 직전주 대비 예상치를 밑돌았고요.
7개월 만에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건수도 196만 건을 기록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다만 오늘 고용 지표가 다소 강하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금리 인하 확률에는 큰 영향이 없었는데요.
BMO 캐피털 마켓은 전반적으로 이 데이터는 강세를 보였지만, 그래도 12월 금리 인하를 막을 만한 보고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고요. 금리 선물 시장에서도 금리 인하 베팅이 85%대까지 올라갔습니다.
나머지 지표들은 대체로 약하게 나왔습니다.
우선 내구재 수주는 9월에 0.5% 올라 전달보다 상승세가 크게 둔화했고요.
특히 국방을 제외한 내구재 수주가 0.1% 올라 전월치와 컨센서스를 모두 크게 밑돌아 제조업황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을 나타내는 시카고 PMI 지수도 예상 밖으로 급락했습니다.
이번 발표치는 36.3으로 2024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요.
예상치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신규 주문과 재고 지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또 생산량도 크게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수치가 부진하게 나왔는데요.
이는 ISM 제조업 지수의 하부지수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주목해서 봐야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위로 오랜만에 올라온 것도 증시에 긍정적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은 위험 자산 선호도의 선행지표라고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번 반등을 기점으로 증시도 다시 상승 추세를 이어가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현재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9만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업비트에서 원화로는 1억 3천7백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장 분위기가 좋아진 가운데, 내년에도 뉴욕증시가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월가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JP 모건은 내년 말 S&P 500 지수의 목표치는 7500이 기본 시나리오고, 최고 8000선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 근거로는 기업들의 두 자릿수 이익 증가를 내놓고,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밖에도 CFRA에서는 거시 경제 상황이 주식 시장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내년 말 S&P500 전망치로 7400을 내놨고요.
HSBC도 7500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는 경제 지표가 혼재되고, 간밤 진행된 미국 재무부의 7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다소 부진하게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단기물 금리는 오르고 장기물 금리는 내리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금도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오늘 월가에서 내년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44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나온 것도 금 가격을 밀어 올렸는데요.
금 선물은 0.52% 올라 1주일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한 달래 최저치까지 떨어진 후, 금리 인하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1% 가량 올랐습니다.
증시 조정이 이제 끝난 걸까요?
알파벳의 약진으로 AI 트레이드가 다시 살아나고, 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지면서 시장은 모멘텀을 되찾았습니다.
3대지수는 4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는데요.
이제 내일(28일)부터 시작될 쇼핑 시즌 대목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연말랠리가 시작될지 주목됩니다.
다우지수는 0.67% 올랐고요.
S&P 500 지수는 0.69% 올라 5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0.82% 상승세 나타냈습니다.
그동안은 알파벳이 뜨고 엔비디아가 졌다면, 오늘(27일)은 반대였습니다.
간밤 엔비디아 주가는 1.37% 올랐는데요.
투자자들도 당장 엔비디아가 타격을 받진 않을 것으로 일단 안도하면서 다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여전히 구글보다는 엔비디아가 앞서있다며 견제구를 날렸고요.
또 전문가들도 중요한 것은 누가 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냐가 아니라 시장 규모라며, 이번 구글 TPU의 성공으로 반도체 시장이 커지면 GPU와 주문형반도체 모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오늘은 오픈AI의 진영에 있는 기업들이 오르면서 마이크로소프트도 강세를 보였고요.
반면, 알파벳은 단기 과매수 국면에 진입하며 주가가 1%가량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오늘도 3% 넘게 올라 시총 2조 달러를 향해 가고 있고요.
테슬라는 머스크 CEO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운행 중인 로보택시 규모를 내달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제 12월 FOMC 전까지 주요 데이터가 나오지 않는 만큼, 시장은 오늘 공개된 베이지북에 주목했는데요.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 대부분 지역의 경제 활동은 이전 보고서 대비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소비는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고용도 약 절반의 지역에서 노동 수요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는 실제 인력을 감축하기보다는 채용을 동결하고 결원이 생길 때만 충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도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에 새롭게 청구한 실업수당 건수는 21만 6천 건으로, 직전주 대비 예상치를 밑돌았고요.
7개월 만에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건수도 196만 건을 기록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다만 오늘 고용 지표가 다소 강하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금리 인하 확률에는 큰 영향이 없었는데요.
BMO 캐피털 마켓은 전반적으로 이 데이터는 강세를 보였지만, 그래도 12월 금리 인하를 막을 만한 보고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고요. 금리 선물 시장에서도 금리 인하 베팅이 85%대까지 올라갔습니다.
나머지 지표들은 대체로 약하게 나왔습니다.
우선 내구재 수주는 9월에 0.5% 올라 전달보다 상승세가 크게 둔화했고요.
특히 국방을 제외한 내구재 수주가 0.1% 올라 전월치와 컨센서스를 모두 크게 밑돌아 제조업황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을 나타내는 시카고 PMI 지수도 예상 밖으로 급락했습니다.
이번 발표치는 36.3으로 2024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요.
예상치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신규 주문과 재고 지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또 생산량도 크게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수치가 부진하게 나왔는데요.
이는 ISM 제조업 지수의 하부지수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주목해서 봐야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위로 오랜만에 올라온 것도 증시에 긍정적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은 위험 자산 선호도의 선행지표라고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번 반등을 기점으로 증시도 다시 상승 추세를 이어가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현재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9만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업비트에서 원화로는 1억 3천7백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장 분위기가 좋아진 가운데, 내년에도 뉴욕증시가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월가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JP 모건은 내년 말 S&P 500 지수의 목표치는 7500이 기본 시나리오고, 최고 8000선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 근거로는 기업들의 두 자릿수 이익 증가를 내놓고,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밖에도 CFRA에서는 거시 경제 상황이 주식 시장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내년 말 S&P500 전망치로 7400을 내놨고요.
HSBC도 7500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는 경제 지표가 혼재되고, 간밤 진행된 미국 재무부의 7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다소 부진하게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단기물 금리는 오르고 장기물 금리는 내리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금도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오늘 월가에서 내년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44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나온 것도 금 가격을 밀어 올렸는데요.
금 선물은 0.52% 올라 1주일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한 달래 최저치까지 떨어진 후, 금리 인하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1% 가량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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