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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내년 S&P500, 8000도 가능"…잇따른 초강세 전망, 왜? [글로벌 뉴스픽]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1.27 05:54
수정2025.11.27 06:22

[앵커]

내년 뉴욕증시가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월가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S&P500 지수의 경우 8천 선도 가능하다는 예상이 나왔는데요.

이처럼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배경은 뭔지, 김성훈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JP모건이 내년 미국 증시의 강세장을 예상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JP모건은 "내년 말 기준 S&P500 지수의 목표치는 7500이 기본 시나리오"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향후 최소 2년은 13~15%의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수가 내년에 8000선을 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월가에선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서 도이체방크 역시 내년 S&P500 지수 상단을 8000선으로 제시했고요. 모건스탠리는 7800, CFRA와 HSBC는 7400~7500을 전망했습니다.

UBS의 경우 조정장세가 조기에 마무리되고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해 올 연말 7000선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 같은 장밋빛 전망의 근거는 뭔가요?

[기자]

일단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기본 시나리오에는 내년 초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두 차례 더 인하한 뒤 유지 국면에 들어간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흐름이 개선돼 연준이 추가로 완화할 수 있다면, S&P500 지수가 8000을 넘어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엇보다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는 AI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가 이어지고, 이들 기업들도 이익 마진을 거두고 현금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JP모건은 "미국 경제는 견고한 성장과 AI가 주도하는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내년에도 세계의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AI 기업들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우려 요소지만, 주요 30개 AI 기업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PER은 30배 정도로 정당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HSBC도 과거 닷컴 붐이 3년 가까이 지속된 점을 들면서, "거품이든 아니든 역사적으로 랠리는 꽤 오래 지속된 경향이 있기 때문에 AI 랠리는 더 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기업들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 속에 물가는 하락세로 돌아서고 실업률이 관리돼 미국 경제가 침체가 오지 않을 것이란 기대도 깔려있습니다.

다만 BNP 파리바 자산운용의 유럽 주식 부문 책임자는 최근의 변동성을 감안하면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랠리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는데요.

AI 가치 평가에 대한 균열과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남은 불확실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앵커]

결국 연준 통화정책이 최대 변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시장에선 12월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다음 달 FOMC 회의에서의 금리 결정만큼이나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하되, 추가 인하에는 신중한 메시지를 던지는 '매파적 인하' 행보를 보인다면 일부 기대감은 꺾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FOMC에 앞서 예정된 다음 달 5일 9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 발표는 금리 전망에 있어 좀 더 명확성을 더해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셧다운 여파로 발표 시점이 지연돼 경제 진단이 있어 시차게 발생하긴 했지만, 연준이 핵심 물가지표로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르면 크리스마스 이전에 발표가 예고된 차기 연준 의장 조기 지명 움직임도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참모인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유력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현실화될 경우 내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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