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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젊은 CEO' 전진 배치…3인 부회장 체제 완성했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1.26 15:22
수정2025.11.26 15:24

[허용수 GS 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GS 제공=연합뉴스)]

GS그룹이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미래 성장 전략 실현과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그룹은 부회장 승진 2명과 대표이사 선임 9명, 사장·부사장 승진 6명, 전무 5명, 상무 18명 등 총 38명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계열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됩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거대한 사업 환경 변화 앞에서 관행에 기대면 설 자리가 없다"며 "사업혁신을 지속하고 과감한 도전 과제를 실행할 인재만이 리더의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너지·정유 핵심수장 2명은 부회장으로 중용했습니다. GS에너지 허용수 사장과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겁니다.

이들은 에너지 전환 대응과 정유·석유화학 구조개편 등 그룹 핵심 사업의 변화를 이끌어 온 인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허용수 부회장은 LNG·전력·자원개발 등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전기차 충전, LNG 허브터미널, 베트남 복합발전 등 신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허세홍 부회장은 정유·석유화학 밸류체인 전반을 경험한 경영자로, BX·GX·DAX 등 체질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GS칼텍스의 지속가능성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이로써 GS그룹은 홍순기 GS 부회장과 함께 3인 부회장 체제를 갖추게 되며, 허태수 회장의 혁신 행보를 뒷받침하게 됐습니다.

GS는 미래 사업전환이 요구되는 주요 계열사에 70년대생 CEO를 잇따라 발탁하며 젊은 리더를 대거 선임했습니다.

김성원 GS글로벌 사장과 허철홍 GS엔텍 대표, 황병소 GS E&R 대표, 박민수 GS P&L 대표, 김욱수 자이C&A 대표 등입니다.

이들은 기존 사업관행을 탈피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임무를 맡습니다. 특히 GS엔텍은 해상풍력 모노파일 선도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친환경 사업전환' 미션이 부여됐습니다.

GS는 이번 인사의 무게중심을 본사에서 현장 자회사로 옮겼습니다. GS에너지·GS리테일·GS글로벌·GS건설의 주요 임원들이 보령LNG터미널, GS네트웍스, GS엔텍, 자이C&A 등 자회사로 전진 배치됐습니다.

이는 의사결정과 실행 사이의 거리를 좁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현장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이 대거 승진했습니다.

김성민 GS칼텍스 사장은 생산·운영·안전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CSEO 겸 대표를 맡게 된 겁니다. 김완수 GS건설 부사장은 20년 이상 건축주택 현장을 경험한 핵심 인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래 신사업 투자·개발 인력도 중용됐습니다.

허진홍 GS건설 부사장과 허태홍 GS퓨처스 전무는 국내외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와 북미 중심의 벤처 투자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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