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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세 신유열, 바이오 대표로…유통대표 세대교체

SBS Biz 신채연
입력2025.11.26 14:55
수정2025.11.26 15:24

[앵커]

롯데그룹이 CEO 20명을 교체하는 쇄신 인사에 나섰습니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은 바이오 대표를 맡았고 백화점부문은 75년생 최연소 대표를 발탁하며 유통부문 전반의 세대교체가 이뤄졌습니다.

신채연 기자, 우선 신유열 부사장 거취,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신유열 부사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에 선임돼 기존 박제임스 대표와 함께 그룹의 바이오사업을 이끌게 됐습니다.



일각에서 사장으로의 승진도 점쳐졌지만 승진은 없었습니다.

이와 함께 신 부사장은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롯데지주에 신설되는 전략컨트롤 조직에서 그룹 전반의 비즈니스 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주도하게 됩니다.

롯데는 비상경영 상황 속 이번 인사에서 20명의 CEO를 교체하는 인적 쇄신에 나섰습니다.

[앵커]

유통부문 세대교체도 이뤄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롯데백화점 새 수장에는 75년생 정현석 롯데아울렛 대표가 발탁됐는데요.

역대 최연소 대표로 유통사업 전반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야 할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롯데마트 부분은 차우철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하며 새 수장이 됐는데요.

마트와 슈퍼의 통합 작업과 동남아 중심의 해외 사업 확장을 주도하게 됩니다.

그룹의 모태인 롯데웰푸드의 대표에는 서정호 혁신추진단장 부사장이 내정됐는데요.

수익성 개선과 신사업 발굴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롯데의 유통과 식품사업을 총괄하던 이영구, 김상현 두 부회장 모두 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면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진 건데요.

실적 부진을 타개할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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