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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장중 3900선 회복…AI 대전에 구글 엔비디아 희비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1.26 11:26
수정2025.11.26 16:54

[앵커]

이번 주 장중 계속해서 흔들렸던 코스피가 모처럼 오전 내내 시원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고공행진하던 환율도 단숨에 10원 넘게 내려 급진정되고 있다는 건데, 자세한 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현재까지는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죠?

[기자]

코스피는 3885에 오름세로 개장한 후 장중 3900선을 넘어 현재 3930선에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863에 상승 출발한 이후 870선에서 우상향 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기관은 7500억 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도 초반 매도에서 1200억 원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개인 만이 8900억 원 넘게 팔고 있습니다.

구글이 AI신흥 강자로 부각되고 엔비디아의 입지가 좁아지자, 삼성전자는 1% 올라 10만 원을 회복했지만 반면 SK하이닉스는 하락하며 52만 원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롯데케마칼과 HD현대케미칼의 업계 자율 구조조정안이 이번 주 확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석유화학주는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배터리사와 2만 톤 전지박 공급계약 소식에 솔루스첨단소재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양바이오팜은 인적분할 후 3거래일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삼성전자에 기술공급 계약을 맺은 노타는 2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의 외환시장 메시지 예고에 7.4원 내린 1465원에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50원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앵커]

구 부총리 이야기는 잠시 뒤 정리되는 대로 자세히 전해드리고, 앞서 뉴욕증시는 어땠습니까?

[기자]

구글발 AI랠리에 금리인하 기대가 겹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다우지수는 1.43% 상승했습니다 나스닥과 S&P지수도 각각 0.67%와 0.91% 올랐습니다.

알파벳은 1.5%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구글의 TPU 도입을 시사한 메타도 3.7% 상승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대형 기술주 M7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해 2.5% 넘게 빠졌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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